우리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서 평균수명(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평균수명과 건강수명 정의 및 차이
- "평균수명(기대수명)"은 한 국가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앞으로 평균적으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생존 연수를 의미합니다.
-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거나 고통받는 기간을 제외한,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기간을 뜻합니다.
-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질병이나 장애로 고통받는 기간을 나타내며, 이 차이가 클수록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사는 기간이 길다는 의미입니다.
해외와 비교
- 미국은 기대수명-건강수명 차이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로, 2000년 10.9년에서 2024년 12.4년으로 증가하여 병든 채 사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 약 29% 높은 수치입니다.
- 호주, 뉴질랜드, 영국, 노르웨이 등 선진국들도 이 차이가 큰 편입니다.
- 반면, 아프리카 일부 국가(레소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소말리아 등)와 태평양 섬나라들은 차이가 적은 편입니다.
- 한국은 기대수명은 약 83.5세, 건강수명은 66.3세로, 약 17.2년의 차이가 발생해 건강하지 못한 기간이 상당히 길어 사회적 부담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 일본은 평균수명 84세, 건강수명과의 차이는 약 6년으로 상대적으로 건강수명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건강수명 격차의 사회적 영향
-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격차가 크면 의료비 증가, 생산성 감소, 고령 인구 부양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합니다.
- 미국의 경우 기대수명은 증가했으나 건강수명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로, 건강하지 못한 삶의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응 방안
- 예방 중심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질병 발생 이전에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 필요합니다. 정기 건강검진, 건강 교육, 맞춤형 상담 등이 포함됩니다.
- 건강한 생활습관 장려: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운동,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습관을 촉진하는 캠페인과 공공 인프라 확충이 중요합니다.
- 만성질환 관리 강화: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건강수명을 연장해야 합니다.
- 사회적 인식 개선: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인과 사회가 협력하는 문화 조성이 필요합니다.
결론
이처럼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를 줄이고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은 고령화 사회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관리 강화, 건강한 생활습관 장려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