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여 우리나라 국보 및 보물급 문화유산을 전국의 공립박물관에서 순회 전시하는 행사입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유산 관람 기회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내용 및 대상 국보
- 전시 주제는 지역 박물관 특성에 맞춰 '백제 명품 문양전', '신라 장신구의 황금빛 매혹',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 '푸른 빛에 담긴 품위와 권위, 왕실 청화백자' 등 4가지로 구성됩니다.
- 대표 유물로는 백제 산수풍경무늬벽돌(보물), 신라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국보),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보물), 백자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보물) 등이 포함됩니다.
- 특히,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분청사기 7점도 전시되어 조선시대 도자기의 독특한 개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신라 금귀걸이 등 K-컬처와 연계된 유물도 전시되어 대중적 관심을 반영합니다.
전시 장소 및 일정
- 2025년 5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 약 180일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의 8개 공립박물관에서 순회 전시가 진행됩니다.
- 상반기 주요 전시 장소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전남 고흥), 청량산박물관(경북 봉화), 백제군사박물관(충남 논산), 의성조문국박물관(경북 의성) 등이며, 하반기는 정읍시립박물관(전북 정읍), 진안역사박물관(전북 진안), 함양박물관(경남 함양), 삼척시립박물관(강원 삼척)에서 이어집니다.
- 각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미
- 수도권 중심의 문화유산 향유 환경을 지방까지 확대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합니다.
- 지역 공립박물관을 문화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시키고, 국민 모두가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고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K-컬처와 연계한 전시 구성으로 전통문화와 현대 대중문화의 접점을 마련, 국내외 관심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추천
-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운 지역 박물관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역사와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특히 도자기, 금속공예, 고대 벽돌 등 다양한 분야의 국보와 보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학생들에게도 유익합니다.
- 전시 기간과 장소가 다양하므로 거주지 인근 박물관 일정을 확인해 방문하면 편리합니다.
결론
국보순회전 180일의 여정은 우리나라 국보·보물 문화유산을 전국 8개 지역 박물관에서 순회 전시하며, 지역 문화 접근성 향상과 국민 모두의 문화 향유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입니다. 2025년에는 전라도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백제, 신라, 조선 시대의 대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고 기획의도가 좋은 전시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