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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절반이 장기적울분상태- 서울대 보건대 설문조사

늦깨거북이 2025. 5. 12. 04:06

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약 54.9%)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놓여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중 12.8%는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와 저소득층에서 울분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의 심각한 울분 비율은 17.4%에 달하며, 월 소득 200만 원 미만 집단에서는 21.1%로 높고, 반면 월 소득 1000만 원 이상 집단에서는 5.4%로 낮았습니다.

울분의 주요 원인

  • 정부 비리 및 잘못 은폐: 정치·행정 부문의 부패와 은폐에 대한 불신이 85.5%로 울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정신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 중 37~49.9%가 경쟁과 성과 중심의 사회 분위기를 울분의 주된 이유로 들었다.
  • 타인과 집단의 시선 및 판단: 22.3~42.4%가 타인이나 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문제로 지적했다.
  • 세상의 불공정 인식: 국민 70%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느끼며, 공정하지 않다고 느낄수록 울분 정도가 높았다.
  • 사회적 신뢰 부족: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울분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울분 상태 순위 및 통계

  • 장기적 울분 상태(1.6점 이상): 54.9%
  • 심각한 울분 상태(2.5점 이상): 12.8%
  • 30대 심각 울분 비율: 17.4%
  • 60세 이상 심각 울분 비율: 9.5%
  • 저소득층(월 200만 원 미만) 심각 울분 비율: 21.1%
  • 고소득층(월 1000만 원 이상) 심각 울분 비율: 5.4%

대처 방안

  • 사회적 신뢰 회복: 연구진은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개인과 집단의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정신건강 증진 노력: 사회 차원에서 정신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교육적 노력이 필요하다.
  • 공정성 강화: 세상의 공정성에 대한 믿음을 높이는 것이 울분 완화에 중요하다.
  • 사회 분위기 개선: 경쟁과 성과 중심, 타인의 시선에 따른 압박을 완화하는 문화 조성도 필요하다.

결론

한국 국민 절반 이상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있으며, 그 원인은 주로 정부 부패, 경쟁과 성과 중심 사회, 타인의 시선, 불공정 인식 등이다. 특히 30대와 저소득층에서 울분이 심각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사회적 신뢰 회복과 공정성 강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요구됩니다.

▷ 정치와 사회를 생각하면 답이 없으니 차츰 좋게 바뀌리라 희망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으며 자신의 삶을 의연하게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오늘도 작은 기쁨(소확행)에 만족하면서 충실하게 살면 행복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