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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냉난방, 누구는 덥다 vs 누구는 춥다?- 더우면 양끝, 추우면 중앙

늦깨거북이 2025. 5. 13. 03:31

지하철에서 어떤 사람은 덥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은 춥다고 느끼는 이유와 이에 대한 분석 및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유 및 분석

  • 개인별 체감 온도 차이: 사람마다 체온 조절 능력과 추위·더위에 대한 민감도가 다릅니다. 같은 객차 안에서도 어떤 승객은 더위를 많이 타고, 다른 승객은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하철 냉난방 기준: 서울 지하철은 여름철 객실 온도를 24~26℃, 겨울철은 18~20℃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 온도 범위 내에서도 체감 온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 민원 증가 현상: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과 함께 지하철 이용객이 늘면서 냉·난방 관련 민원이 60%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춥다'는 민원이 65% 이상, '덥다'는 민원이 60% 이상으로 나타나 같은 칸에서 상반된 민원이 동시에 접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객실 위치별 온도 차이: 지하철 객실 내에서도 양쪽 끝자리와 중앙 자리의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위치에 따라 체감 온도가 달라집니다.

대처 방법

  • 객실 내 자리 선택: 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은 비교적 시원한 객실 양쪽 끝자리를 이용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은 객실 중앙의 약 냉방석이나 별도로 지정된 약 냉방 칸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마트폰 앱 활용: 서울교통공사는 '또타지하철'이나 'T맵 대중교통' 같은 앱을 통해 지하철 칸별 혼잡도와 온도 정보를 미리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칸을 찾아 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적절한 복장 착용: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외투를 준비하거나 약냉방칸을 이용하는 등 개인적으로 체온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지하철 운영 측면: 지하철 공사 측은 민원을 접수해 온도 조절에 노력하지만, 상반된 요구 때문에 적정 온도 유지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결론

지하철 내 '덥다 vs 춥다' 논쟁은 개인별 체감 온도 차이와 객실 내 온도 분포 차이에서 비롯되며, 객실 위치 선택, 약냉방칸 이용, 스마트폰 앱 활용, 적절한 복장 착용 등이 효과적인 대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