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사시사철 발생하지만 특히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다음에서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 수칙도 다시 한번 상기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식중독 계절별 발생 패턴과 주요 원인균
- 봄철 (3~6월): 패류독소 식중독이 주로 발생합니다. 굴, 바지락, 피조개 등 조개류에 축적된 독소가 원인으로, 마비성, 기억상실성, 신경성 패독 등이 있습니다.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서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도 증식하기 쉬워 식중독 위험이 커집니다.
- 여름철 (6~8월):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으며,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이 주요 원인균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며, 날로 먹는 채소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동물성 식품이 위험합니다. 이 밖에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노로바이러스 등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 가을철: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많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아 음식이 상하기 쉽고, 야외활동 증가로 도시락 섭취 시 식중독 위험이 커집니다.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합니다. 바이러스가 다양한 온도에 견디며, 추운 날씨로 밀폐된 공간에서 전파가 쉬워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여름철 식중독
여름철 식중독 의 주범은 주로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O-157), 그리고 비브리오균입니다.
-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돼지고기, 닭고기, 햄, 김밥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증식이 활발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병원성 대장균(O-157)은 오염된 고기, 우유, 치즈, 무순 등에서 발생하며, 심한 경우 복부 경련과 용혈성 요독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브리오균은 주로 어패류와 그 가공품에서 발생하며, 여름철 해산물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채소류도 여름철 식중독에서 의외로 많이 원인이 되는데, 이는 세척이 불충분하거나 위생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식중독 발생 원인
- 음식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거나, 적절하지 않은 온도에서 장시간 보관할 때
- 오염된 조리기구·용기 사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소홀
- 비위생적 식재료 사용, 조리 환경 불결
- 교차오염(익히지 않은 육류·어패류와 채소, 과일 등 분리 보관 미흡)
7대 감염 예방수칙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음식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 먹기
-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 생수라도 끓여서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생수나 계곡수, 샘물 등은 반드시 끓여야 합니다.
- 조리기구(칼, 도마 등)는 용도별로 구분 사용
- 채소·과일 등은 깨끗이 세척, 조리도구·식기는 소독
- 냉장(5℃ 이하), 냉동(-18℃ 이하) 등 적정 온도 보관
- 조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재료 손질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이상에서 알아본봐와 같이 위생에 관심을 가지시고 손 씻기와 충분히 익혀 먹기 등을 실천하여 식중독 없는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