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나 화장실 변기 등에 붉은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에서는 이 붉은 얼룩이 무었인지와 제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붉은 얼룩 정체
- 붉은 얼룩은 주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 같은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색소성 생물막(바이오필름)으로, 감염 위험이 있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박테리아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하며, 붉거나 분홍색의 바이오필름 형태로 얼룩을 만듭니다.
- 분홍색 곰팡이는 주로 곰팡이(진균)나 적색 효모에 의해 발생하며, 욕실 등 습한 환경에서 물때와 결합해 번식한다. 방치하면 검은 곰팡이로 변할 수 있다.
- 신축 건물이나 새로 리모델링한 욕실에서는 코발트 화합물이 세제와 물과 반응해 붉은 얼룩이 생기기도 하며,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분홍색 곰팡이 vs 붉은 얼룩 차이점
구분 분홍색 곰팡이 붉은 얼룩
원인 미생물 | 주로 곰팡이(진균) | 주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 |
색상 특징 | 분홍색 또는 핑크색, 때로는 적색 효모도 포함 | 분홍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하며, 박테리아가 만드는 생물막 형태 |
발생 환경 | 습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곳, 물때와 결합해 번식 | 습기 많고 따뜻한 환경, 샴푸나 비누 찌꺼기 등 유기물 위에서 잘 자람 |
건강 영향 | 일반적으로 무해하나, 면역 저하자에 위험 가능성 있음 | 결막염, 감염, 패혈증 등 심각한 감염 유발 가능성 있음 |
제거 방법 | 소독용 에탄올, 락스, 베이킹소다 등으로 청소 | 락스 희석액, 베이킹소다+식초, 주기적 청소 및 환기 필요 |
특징 | 방치 시 검은 곰팡이로 변할 수 있음 | 박테리아가 점액성 바이오필름을 형성하여 제거가 어려움 |
분홍색 얼룩 완전 제거 방법
- 표백제와 물 1:1 혼합액 사용
- 표백제(락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분홍색 곰팡이가 있는 표면에 뿌리거나 적신 후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닦아냅니다.
- 이 방법은 욕실 타일, 샤워기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분홍색 얼룩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소독용 에탄올 활용
- 에탄올에 적신 종이 타월을 얼룩 부위에 얹어 10분간 두고, 이후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제거합니다.
- 에탄올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욕실 청소 세제보다 저렴하며 소독 효과가 뛰어납니다.
- 베이킹소다와 식초 조합
- 베이킹소다를 얼룩 부위에 뿌리고, 그 위에 식초를 분무해 2~3분간 반응하게 한 뒤 솔로 문질러 닦아냅니다.
- 이 방법은 환경 친화적이며 건강에도 안전한 청소법입니다.
- 티트리 오일, 과산화수소 등의 대체 방법
- 티트리 오일이나 과산화수소를 희석해 분무 후 문지르는 방법도 항균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됩니다.
- 주기적 청소와 환기
- 분홍색 곰팡이는 습하고 따뜻하며 유기물이 있는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욕실 사용 후 스퀴지로 물기를 제거하고 환풍기를 가동하거나 창문을 열어 습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기적인 청소와 건조 관리는 재발 방지에 필수적입니다.
붉은 얼룩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같은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색소성 생물막(바이오필름)인 경우, 감염 위험이 있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의가 필요하므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