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세면대, 변기 붉은 얼룩 주위!

늦깨거북이 2025. 4. 24. 05:01

세면대나 화장실 변기 등에 붉은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에서는 이 붉은 얼룩이 무었인지와 제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붉은 얼룩 정체

  • 붉은 얼룩은 주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 같은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색소성 생물막(바이오필름)으로, 감염 위험이 있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박테리아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하며, 붉거나 분홍색의 바이오필름 형태로 얼룩을 만듭니다. 
  • 분홍색 곰팡이는 주로 곰팡이(진균)나 적색 효모에 의해 발생하며, 욕실 등 습한 환경에서 물때와 결합해 번식한다. 방치하면 검은 곰팡이로 변할 수 있다.
  • 신축 건물이나 새로 리모델링한 욕실에서는 코발트 화합물이 세제와 물과 반응해 붉은 얼룩이 생기기도 하며,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분홍색 곰팡이 vs 붉은 얼룩 차이점

  구분                 분홍색 곰팡이                                      붉은 얼룩

원인 미생물    주로 곰팡이(진균) 주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
색상 특징 분홍색 또는 핑크색, 때로는 적색 효모도 포함 분홍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하며, 박테리아가 만드는 생물막 형태
발생 환경 습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곳, 물때와 결합해 번식 습기 많고 따뜻한 환경, 샴푸나 비누 찌꺼기 등 유기물 위에서 잘 자람
건강 영향 일반적으로 무해하나, 면역 저하자에 위험 가능성 있음 결막염, 감염, 패혈증 등 심각한 감염 유발 가능성 있음
제거 방법 소독용 에탄올, 락스, 베이킹소다 등으로 청소 락스 희석액, 베이킹소다+식초, 주기적 청소 및 환기 필요
특징 방치 시 검은 곰팡이로 변할 수 있음 박테리아가 점액성 바이오필름을 형성하여 제거가 어려움

분홍색 얼룩 완전 제거 방법

  1. 표백제와 물 1:1 혼합액 사용
    •   표백제(락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분홍색 곰팡이가 있는 표면에 뿌리거나 적신 후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닦아냅니다.
    •   이 방법은 욕실 타일, 샤워기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분홍색 얼룩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2. 소독용 에탄올 활용
    •   에탄올에 적신 종이 타월을 얼룩 부위에 얹어 10분간 두고, 이후 솔이나 칫솔로 문질러 제거합니다.
    •   에탄올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욕실 청소 세제보다 저렴하며 소독 효과가 뛰어납니다.
  3. 베이킹소다와 식초 조합
    •   베이킹소다를 얼룩 부위에 뿌리고, 그 위에 식초를 분무해 2~3분간 반응하게 한 뒤 솔로 문질러 닦아냅니다.
    •   이 방법은 환경 친화적이며 건강에도 안전한 청소법입니다.
  4. 트리 오일, 과산화수소 등의 대체 방법
    •   티트리 오일이나 과산화수소를 희석해 분무 후 문지르는 방법도 항균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됩니다.
  5. 주기적 청소와 환기
    •   분홍색 곰팡이는 습하고 따뜻하며 유기물이 있는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욕실 사용 후 스퀴지로 물기를 제거하고 환풍기를 가동하거나 창문을 열어 습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기적인 청소와 건조 관리는 재발 방지에 필수적입니다.

붉은 얼룩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같은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색소성 생물막(바이오필름)인 경우, 감염 위험이 있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의가 필요하므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