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으로, 통증 위치(한쪽, 양쪽), 양상(박동성, 압박감), 지속 시간, 동반 증상(구토, 빛·소리 공포, 눈물, 코막힘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며, 편두통과 군발두통은 일상생활 장애가 심한 편입니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뉘며, 각각 종류, 증상, 치료법이 다릅니다.
두통의 종류
1. 일차성 두통 (전체 두통의 약 90%)
- 긴장성 두통
- 가장 흔한 두통으로, 머리 양쪽이나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해 발생합니다.
- 증상: 머리가 무겁고 조이는 느낌, 압박감, 통증은 경도에서 중등도이며, 주로 스트레스, 나쁜 자세, 과로가 원인입니다.
- 편두통
- 주로 머리 한쪽에서 욱신거리며 고동치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 증상: 4시간 이상 지속, 구역·구토, 빛과 소리에 민감해짐, 스트레스가 주요 유발인자입니다.
- 군발두통
- 한쪽 눈과 관자놀이 주변에 극심한 통증이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 증상: 15분~3시간 지속, 눈물, 코막힘, 눈꺼풀 처짐 등 자율신경 증상 동반,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2. 이차성 두통 (전체 두통의 약 10%)
- 경추성 두통
- 목 부위 문제(경추디스크 등)로 후두부와 귀, 눈까지 통증이 퍼집니다.
- 부비동 두통
- 부비동염으로 이마와 코 주변, 양쪽 눈 사이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 턱관절 두통
- 턱관절 이상이나 저작근 문제로 관자놀이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며,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기타: 두부 외상, 뇌출혈, 뇌수막염 등 심각한 질환에 의한 두통도 포함됩니다.
두통 원인
-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감기 등 열이 있는 경우와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긴장성 두통)이 있습니다.
- 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나쁜 자세, 근육 긴장 등으로 발생하며, 머리 양쪽에 무겁고 짓누르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 편두통은 특정 음식(초콜릿, 땅콩 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유발 요인입니다.
-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위에 극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 드물게 뇌종양, 뇌염, 뇌막염, 뇌출혈 같은 심각한 뇌 질환이 두통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1. 일차성 두통 치료
-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휴식, 근육 이완, 마사지, 진통제 복용
- 편두통: 급성기에는 트립탄제, 진통제, 예방적 약물치료(항우울제, 베타차단제 등), 어두운 방에서 휴식하고, 두통을 악화시키는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군발두통: 산소요법, 트립탄제, 국소 마취제, 예방적 치료로 칼슘통로차단제, 리튬, 스테로이드 사용
- 만성두통 예방과 치료에는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성인 6~7시간 권장), 균형 잡힌 식사(아침 식사 필수, 저녁은 가볍게), 스트레칭 등이 도움이 됩니다.
2. 이차성 두통 치료
- 원인 질환 치료가 우선(예: 부비동염 치료, 경추질환 치료, 두부 외상 관리)
- 심각한 경우 신경학적 검사 및 전문의 진료 필요
3. 생활습관 개선
-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 이 중요 . 특히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금주하는 것도 좋습니다.
- 두통 유발 음식(치즈, 초콜릿, 핫도그, 아이스크림, 와인, 맥주, 아스파탐 등)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자세 교정 및 목과 어깨 스트레칭. 특히 관자놀이(태양혈)와 목 뒤 오목한 부위를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머리에 얼음주머니나 찬 수건을 대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 오일을 섞은 물에 적신 수건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주의사항
- 두통과 함께 구토, 의식 저하, 시각 이상, 마비, 발열 등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두통이 자주 반복되거나 심할 경우 전문의 상담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두통은 스트레스, 감기, 근육 긴장 등이 흔한 원인이며, 증상과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두통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심각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