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IMF 때 보다 힘들다는 예기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지갑을 닫는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경제적, 사회적 요인에 기인하는데 다음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제적 부담과 소비 감소
- 30대 이하 젊은 층은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 여력이 감소했고, 60대 이상은 주택 구입 이자, 세금 등 비소비지출 부담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다. 전 연령대에서 10년 전보다 소비성향이 하락했으며, 특히 60대의 소비성향 하락폭이 가장 크다. 이는 주택비용 상승과 노후 불안 때문으로 분석된다.
- 중산층은 소득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관련 세금과 교육비 등 비소비 지출이 크게 늘면서 여유 자금이 줄어들어 지갑을 닫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산층의 여윳돈은 5년 만에 크게 감소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저성장, 노후 불안 등이 겹치면서 모든 세대가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소득이 늘었음에도 소비는 줄어드는 역설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세대별 소비성향 변화
30대 이하: 지갑을 "못 연다"
- 30대 이하 세대는 지난 10년간 월평균 가처분소득과 소비액이 모두 감소했다(가처분소득 348만2000원→346만8000원, 소비액 256만7000원→248만3000원). 이로 인해 이들은 경제적 여력이 줄어 지갑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다.
- 이 세대는 소득 감소와 함께 주택 구입 부담 등 비소비지출이 커지면서 소비성향도 하락했다(평균소비성향 73.7%→71.6%).
60대 이상: 지갑을 "안 연다"
- 60대는 소득이 늘었음에도 소비성향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69.3%→62.4%). 이는 주택 구입 이자, 세금 등 비소비지출 부담과 노후 불안이 커지면서 일반 소비를 줄인 결과다.
-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10년간 약 118만7000원 증가했지만, 소비 증가액은 상대적으로 적어 지갑을 닫는 모습이다.
중장년층(40~50대)
- 40대와 50대도 소비성향이 소폭 하락했으나, 소득은 증가했다. 이들은 '자기만족형 소비'나 '나를 위한 소비'로 소비 구조가 변화하는 중이다.
소비 구조 변화와 영향
- 전 세대에서 의료, 오락·문화, 음식·숙박, 주거·수도 등 필수 및 가치 소비 비중은 증가했으나, 식료품·음료, 의류·신발, 교육 등 전통적 소비 비중은 감소했다.
-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확산, 중고·공유경제 활성화 등 사회 구조 변화도 소비성향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종합적 영향
- 세대별 소비성향 하락은 단순 경기 침체가 아닌 인구 구조, 소득 변화,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30대 이하 젊은 층은 소득 감소로 인해 소비를 줄이고, 60대 이상은 비소비지출 부담으로 소비를 억제하면서 전 세대가 지갑을 닫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세대별 소비성향 변화는 각 세대의 경제적 상황과 소비 우선순위 변화에 따라 지갑을 닫는 현상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적 불안과 심리적 요인
- 국내 정치적 불안 등이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을 키워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카드 사용액이 줄고, 국내 소비 대신 해외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도 나타난다.
물가 상승과 해외 소비 증가
- 국내 물가가 높아져 국내에서 소비하기보다 해외 여행과 해외에서의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해외 여행에서 더 저렴하다고 느껴 큰 돈을 쓰는 경우가 많다.
- 여행 관련 소비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로, 생필품이나 명품 등 다른 소비는 줄이면서도 여행과 경험에 대한 지출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가치소비’ 경향이 강화된 결과다.
결론
한국인이 지갑을 닫는 주된 이유는 소득 대비 주거비, 세금, 교육비 등 비소비 지출 부담 증가와 노후 불안, 정치적 불안, 그리고 국내 물가 상승에 따른 심리적 위축과 해외 소비 선호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전 연령대에서 소비성향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지갑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주머니 상황과 심리가 나 저서 골목상권이 다시 활성화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