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스마트폰 PC 등 상호관세 면제 현황 및 효과- 애플 삼성 한숨 돌림

늦깨거북이 2025. 4. 13. 02:04

2025년 4월 12일,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및 글로벌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스마트폰, 컴퓨터, 반도체 등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125%의 대중국 관세와 10%의 글로벌 기본 관세에서 해당 품목을 제외하는 것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기술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관세 면제 현황

  1. 면제 대상 품목
    •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 칩 등 소비자 전자제품
    •  반도체 제조 장비(ASML, Tokyo Electron 등 기기 포함) 및 태양광 패널
    •  플래시 드라이브, 메모리 카드, SSD 등 데이터 저장 장치.
  2. 관세 적용 범위 조정
    •  대중국 125% 관세와 10% 글로벌 관세에서 제외되며, 4월 5일자로 소급 적용.
    •  단, 일부 제품(예: AirPods)은 제외되었으며, 중국의 펜타닐 밀수 관련 20% 관세는 유지.
  3. 임시 조치의 성격
    •  관세 면제는 초기 지침에 따른 임시 조치로, 향후 더 낮은 관세율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음.

관세 면제의 효과

  1. 기업 경쟁력 회복
    •  애플, 델, 삼성전자 등 전자기업이 가장 큰 혜택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되는 iPhone의 80% 이상이 관세 영향에서 벗어났으며, 반도체 기업(TSMC, 인텔)은 미국 내 공장 건설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 중입니다.
    •  반도체 제조 장비 면제로 TSMC의 애리조나 공장 투자 및 인텔의 신규 설비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2. 소비자 물가 안정화
    •  스마트폰·노트북 가격 급등 우려가 해소되며, 관세 발표 후 수요자가 급증했던 제품 구매 열기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플레이션 재점화 위험도 일부 완화되었습니다.
  3. 무역 갈등 완화 신호
    •  이번 조치는 미중 간 무역 긴장 완화의 첫 사례로 평가되나, 중국은 4월 12일자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84%에서 125%로 인상하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4. 주가 변동성
    •  관세 면제 발표 직전 애플 주가는 6,4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잃었으나, 조치 이후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테크주 전반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시장 안정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관세 면제는 단기적으로 소비자와 기업에 호재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슈가 남아 있습니다:

  • 임시 조치의 지속성: 면제 기간이 만료되거나 새로운 관세가 도입될 경우 추가적인 무역 충돌 가능성.
  • 반도체 특별 관세: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별도 관세를 부과할 경우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
  • 중국의 추가 보복: 미중 간 관세 인상 경쟁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할 때, 기술 기업들은 생산망 다각화와 미국 내 투자 확대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