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이어트 건기식 중복 섭취 주위!- 간 독성 위험

늦깨거북이 2025. 5. 22. 01:57

다이어트(체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중복 섭취할 경우 간 독성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시험 평가에 따르면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녹차 추출물'을 함유한 12개 제품 모두 일일 섭취량 기준은 충족했으나, 복합 섭취 시 간 손상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 분석

1. 중복 섭취로 인한 성분 과잉

  •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과 녹차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는 각각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지만, 복합 섭취 시 간 대사 부하를 증가시킵니다.
  • EGCG의 경우 일일 300mg 이상 섭취하면 간 손상 위험이 있으며, 여러 제품을 병용할 경우 이 한계를 쉽게 초과할 수 있습니다.

2. 부작용 발생 메커니즘

  • 간은 지용성 성분을 분해하는 주요 기관으로, 과도한 기능성 성분이 축적되면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하며 간세포 손상을 유발합니다.
  • 특히 가르시니아 추출물은 간 효소 활성을 방해하여 약물 대사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녹차 추출물은 철분 흡수를 저해해 간 기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처 방안

섭취 전 확인 사항

  • 성분 중복 여부 점검: 제품 라벨에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녹차 추출물', '카테킨' 등의 성분 함량을 반드시 확인.
  • 의료 상담 필수: 간 질환자·심장병 환자·임산부는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섭취 금지.

일일 섭취량 관리

성분 안전 기준량 주의 사항
EGCG 300mg 미만 녹차 음료 1L(약 263mg) 포함
HCA 제품별 권장량 준수 위장 장애(설사 등) 모니터링

정부 규제 현황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부터 EGCG 일일 섭취량을 300mg으로 제한하고, 관련 제품에 경고 문구를 의무화했습니다.
  •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사전 안전성 검증이 없으므로 소비자 스스로 성분 표기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려면 단일 제품만을 선택해 섭취하고, 복용 중인 약물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간 손상 증상(황달, 상복부 통증, 어두운 소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물론 다이어트는 어려운 것이지만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 조절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