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란?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National Museum of Korea)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으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에 위치해 있습니다. 1972년 7월 19일 공식적으로 발족했으며, 2005년 10월 28일 용산 신축 건물로 이전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전시 공간은 3개 층에 걸쳐 있으며, 건물 길이 404m, 최고 높이 43.08m로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역사와 발전사..
- 1909년 대한제국 시절 창경궁에 제실박물관으로 출발
-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명칭 변경
- 해방 후 국립박물관으로 개관, 이후 경복궁, 덕수궁 등 여러 곳을 거쳐 이전
-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명칭 확정 및 경복궁 신축관 개관
- 2005년 용산 신축관으로 이전, 2008년부터 무료 관람 전환
- 2021년 이건희 컬렉션(고미술품 21,693건) 기증 등으로 소장품 대폭 확충
세계 박물관 방문객 수 기준 순위는?
- 2023년에는 관람객 수 418만 명으로 세계 6위에 올랐으며, 아시아 박물관 중에서는 1위입니다.
- 2024년에는 관람객 수 378만 8,785명으로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기준으로 세계 6위에서 8위 사이에 위치하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주요 전시 및 시설..
-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
- 3층 규모에 6개 관, 50개 전시실로 구성, 12,000여 점의 유물 상시 전시
- 대표 유물: 반가사유상, 신라 금관, 백제금동대향로, 조선 백자, 고려청자 등
- 세계문화관에서는 일본, 중국, 동남아, 인도, 중앙아시아, 메소포타미아 등 세계 각국의 유물도 전시
- 디지털 실감 영상, VR 체험 등 첨단 전시 서비스 제공
박물관 대표 소장품은?
- 금령총 금관: 신라 시대의 금관으로, 국보급 유물입니다.
-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정교한 청동기 유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조선시대 분청사기의 대표작입니다.
- 백자 달항아리: 조선시대 백자의 걸작으로 보물 제143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석조미륵보살입상: 감산사에서 출토된 석조 불상입니다.
- 금동관음보살좌상과 금동 약사불 입상: 불교 금동 불상 대표작입니다.
- 부석사 괘불: 조선 1684년 제작된 대형 불화로, 야외 법회에 사용되었습니다.
-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 빗살무늬토기 등 선사시대 유물과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신라 토우 등 삼국시대 유물도 중요한 소장품입니다.
- 세계문화관 소장품으로는 7세기 중앙아시아 아스타나 고분에서 출토된 복희여와도(복희와 여와를 그린 고대 중국 신화 그림)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약 42만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한국과 세계 각지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상품(박물관 굿즈)는?
- 문구 및 사무용품: 노트, 엽서, 아트 프린트 등 전시 유물을 소재로 한 감성적인 문구류
- 생활소품: 텀블러, 컵, 머그잔 등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 공예·문화재 재현품: 은다기 세트, 도자기, 전통 장신구, 머리끈 등 한국 전통 미술과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
- 패션소품: 스카프, 넥타이, 우산, 손수건 등 한글과 전통 문양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
- 어린이 체험용 상품: 만들기 키트, 발굴 키트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상품
특히 윤동주 시인의 시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컵, 텀블러, 노트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소속 디자이너들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살려 직접 디자인한 ‘명품’ 문화상품들이 약 1,700여 종에 이릅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박물관 방문객뿐 아니라 온라인 뮤지엄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 정보..
- 상설전시관 및 어린이박물관 무료 입장
- 개관 시간: 오전 10시부터(요일별 마감 시간 상이)
- 월, 화, 목, 금: 18시까지
- 수, 토: 21시까지
- 일, 공휴일: 19시까지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전시 안내 앱 및 다국어 해설 서비스 제공
마무리..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문화 공간이자, 세계 문명과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서울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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