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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공 배달앱 사용해 볼까?

by 늦깨거북이 2025. 4. 18.

신문에서 자영업자들이 배달앱 수수료로 어려움을 격는다는 뉴스를 종종 접합니다. 안탑깝다는 마음이 들기도하고 상생안이 없을까하는 생각드는데, 정부에서 공공앱을 개발하다고 들었는데 현황이 어떤지 궁궁합니다. 한국 공공 배달앱의 장단점과 현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공 배달앱 장단점

장점

  • 중개 수수료가 매우 낮아 소상공인 부담이 적음(대체로 2% 이하)으로 민간 배달앱(6.8~12.5%) 대비 훨씬 경제적이다.
  • 광고비와 입점 비용이 없고, 지역화폐 및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 소비자에게도 할인 쿠폰, 타임 할인,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해 공공성과 상생 가치를 담고 있다.

단점

  • 이용자 수와 가맹점 수가 적어 민간 앱 대비 주문량이 매우 적고,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 앱 시스템 오류, 주문 처리 불편, 인터페이스 뒤처짐 등 사용자 경험(UX)이 부족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불만족이 많다.
  • 민간 앱 대비 할인 경쟁력 부족으로 소비자 유인이 떨어진다. 민간 앱은 공격적인 할인 쿠폰과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반면, 공공앱은 재정 한계로 할인 행사에 제약이 있다.
  • 홍보·마케팅 부족으로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와 점주 모두 이용을 꺼리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 지자체 예산에 의존하는 구조로 자생력이 부족해 장기 운영에 한계가 있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면 공공 배달앱(특히 먹깨비)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민간 앱 대비 편의성이나 할인 혜택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공공배달앱 운영 지역 현황

통합포털 기준

2025년 4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통합포털("더외식")을 통해 12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12개 공공배달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앱 정보는 통합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QR 코드로 즉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주요 운영 사례

  • 서울: 광진구가 신한은행 '땡겨요'와 협력해 1~2% 수수료 체계로 운영(가맹점 2,300개, 가입자 6만 명).
  • 광주: '위메프오'와 '땡겨요' 복수 운영, 시장 점유율 17% 달성(전국 평균 4% 대비).
  • 대구: '대구로' 앱 운영 외, '먹깨비'가 전국 11개 지자체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활동.
  • 전북: 군산 '배달의명수', 남원 '월매요', 전주 '전주맛배달', 정읍 '위메프 오' 등 4개 앱 운영.
  • 성남: '먹깨비'와 '위메프오' 지원, 성남사랑상품권 결제 가능.
  • 기타: 부산, 대전, 여수 등에서 과거 운영했던 앱들은 다수 서비스 종료되었으나, 먹깨비가 서울·충북·경북·전남·제주·세종 등에서 확장 중.

지역별 앱 예시

  • 먹깨비: 서울, 충북, 경북, 전남, 제주, 세종 등 11개 지자체.
  • 땡겨요: 광진구(서울), 광주.
  • 위메프오: 광주, 정읍, 성남.
  • 지자체 전용앱: 대구로(대구), 휘파람(공주), 누비고(창원) 등[검색결과 종합].

 최근 동향: 일부 지역(부산, 대전 등)에서 앱 서비스 종료 사례 발생했으나, 먹깨비를 중심으로 전국적 확장 및 통합포털 구축으로 접근성 개선 중.

 

공공배달앱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1~5% 수준으로 추정되며,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분석이 가능합니다:

현황 및 향후 전망

  1. 현재 점유율: 1~5%수준으로 추정
    • 1% 미만: 일부 보고서에서는 공공배달앱의 이용자 점유율이 1%에 불과하다고 지적.
    • 5% 안팎: 전체 배달앱 시장에서 공공배달앱의 점유율을 5% 이내로 추정하는 분석도 존재.
    • 3% 대체앱: '땡겨요'와 '노크' 같은 상생형 앱의 합산 점유율은 약 3%로 추정되나, 이는 공공배달앱 전체가 아닌 일부 앱에 한정된 수치.
  2. 향후 전망
    • 통합플랫폼 효과: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통합포털("더외식") 출시(2025년 4월 기준)로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나, 웹사이트 기반 플랫폼의 한계로 실질적 성장세는 제한적일 전망.
    • 마케팅 예산 부족: 5억 원 규모의 홍보 예산으로는 기존 3사(배민·쿠팡이츠·요기요)의 시장 지배력(97% 점유율)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
    • 소비자 이용 습관: 기존 앱의 "락인 효과"로 인해 공공배달앱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핵심 한계점

  • 소비자 선택 폭 부족: 공공배달앱은 특정 카테고리(예: 디저트·피자)에서 가맹점 수가 민간 앱 대비 극히 제한적.
  • 악순환 구조: 가맹점 수 부족 → 소비자 이탈 → 가맹점 추가 이탈
  • 할인 경쟁력 약화: 민간 앱의 공격적인 할인쿠폰·무료배달 혜택에 밀려 가격 경쟁력에서 열위.
  • 운영 자금 한계: 지자체 예산에 의존하는 구조로 지속적 확장에 어려움.

전망 요약

  • 단기(1~2년): 통합플랫폼 효과로 5% 내외 점유율 유지 가능성.
  • 중장기: 정부의 적극적 지원(마케팅 확대, 인센티브 강화) 없이는 기존 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기 어려울 전망.
  • 최대 변수: 지자체별 차별화 전략(예: 서울 광진구 '땡겨요'의 1% 수수료 모델)이 성공 사례로 확대될 경우 부분적 성장 가능.

결론적으로, 공공배달앱의 시장 점유율은 5% 이하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높으나, 정부의 전략적 개입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25년 추경에 예산이 반영되어 공공배달앱 2만원 이상씩 3번 주문하면 1만원 할인쿠폰 제공 예정, 예산 소진시까지 1인당 한 달에 한 번 할인 쿠폰 제공 방침입니다. 좀 귀찮아도 일반배달앱과 공공배달앱을 비교 같은 금액이면 공공배달앱 사용하는 것이 자영업자를 돕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